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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 학습전략

EBS 강의 활용법,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시작할까요? 중학생·고등학생 인강 공부법

by eun-edu 2026. 10. 3.

안녕하세요.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EBS 강의를 열심히 듣는데도 혼자 문제를 풀 때는 막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면서 모두 이해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책을 덮고 방금 배운 내용을 설명해보라고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게 하면 생각보다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EBS 강의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강을 공부에 활용하는 방법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은 모든 내용을 혼자 해결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강의나 교재를 선택한 뒤 다시 혼자 확인해보는 과정도 자기주도학습에 포함됩니다.

 

오늘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EBS 강의를 단순히 시청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공부로 연결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BS 강의, 처음부터 전부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EBS에는 과목과 학년에 따라 다양한 강좌가 있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EBS 중학에서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의 학년별 강좌를 찾아볼 수 있고, EBSi에서는 고등학생이 과목·학년·학습단계에 따라 강좌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인기 있는 강의를 고르기보다 내가 왜 강의를 들으려고 하는지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수업에서 이해하지 못한 단원을 다시 공부하려는 것인지, 시험을 앞두고 개념을 정리하려는 것인지, 혼자 문제를 풀다가 막힌 부분을 보완하려는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강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미 알고 있는 내용까지 처음부터 모두 다시 듣는 것보다 부족한 단원을 찾아 필요한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연결하는 EBS 강의 활용법

제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 인강 학습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강의를 들은 다음 무엇을 하는가입니다.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단계 어떻게 공부할까요?
강의 전 배울 단원을 살펴보고 모르는 부분 확인하기
강의 중 모든 내용을 받아쓰기보다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 표시하기
강의 후 강의를 끄고 배운 내용을 스스로 설명해보기
확인 관련 문제를 직접 풀고 부족한 부분 다시 확인하기

강의를 듣기 전에 교재의 개념이나 문제를 잠깐이라도 먼저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어디에서 막혔는지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도 필기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트를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설명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뒤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기보다 책을 보지 않고 방금 배운 내용을 떠올려보세요.

수학이라면 관련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영어라면 배운 문법이나 문장 구조를 다시 확인해보는 식입니다.

강의를 끈 뒤 혼자 해보는 시간이 있어야 인강이 실제 공부로 이어집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은 활용법도 다릅니다

모든 과목의 EBS 강의를 같은 방법으로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국어는 지문이나 작품을 먼저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과 강사의 설명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어는 어휘와 문장 구조 중 어디에서 막히는지 먼저 확인하면 필요한 강의를 선택하기가 쉬워집니다.

수학은 강의를 이해하는 것보다 설명을 듣지 않고 문제를 다시 풀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사회와 과학은 개념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이해한 뒤 교과서나 문제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과목 EBS 강의 활용 포인트
국어 지문·문제를 먼저 접한 후 해설과 비교
영어 어휘·문법·구문·독해 중 부족한 부분 확인
수학 개념 강의 후 반드시 혼자 문제 풀이
사회 용어와 개념의 관계를 정리하며 학습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에 적용해보기

각 과목의 구체적인 EBS 활용법은 앞으로 별도의 글에서 하나씩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활용 목적도 달라야 합니다

중학생이라면 EBS 강의를 이용해 학교에서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보완하고 혼자 공부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처음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긴 계획을 세우기보다 오늘 공부할 단원을 정하고, 강의를 들은 뒤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작은 과정부터 반복해보세요.

 

고등학생은 조금 더 선택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BSi에는 현재 강좌뿐 아니라 기출문제 서비스, 문제은행, 강좌추천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것 자체가 공부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의고사나 내신 공부를 하면서 발견한 취약 단원을 기준으로 필요한 개념 강의와 문제를 찾아 활용하는 방식이 자기주도학습에 더 잘 연결됩니다.

 

인강을 많이 듣는데 성과가 없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수업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면 인강 진도는 빠른데 정작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강의를 더 추가하기보다 공부 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들은 강의 내용을 내가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관련 문제를 도움 없이 풀 수 있는지, 틀렸을 때 어느 개념이 부족한지 찾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어렵다면 그 부분이 다음 공부의 출발점이 됩니다.

자기주도학습에서는 몇 강을 완강했는지보다 배운 내용을 혼자 사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EBS 강의를 자기주도학습의 도구로 활용해보세요

EBS 강의는 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설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학습 자료입니다. 하지만 강의를 재생하는 것만으로 자기주도학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스스로 확인하기 → 필요한 강의 듣기 → 강의를 끄고 다시 해보기 → 문제로 확인하기.

이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처음부터 하루에 몇 강을 들어야 한다고 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학생마다 과목별 수준과 집중할 수 있는 학습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강을 처음 활용하는 학생이라면 많은 강의를 계획하기보다 한 강의를 듣더라도 그 내용을 혼자 다시 설명하거나 문제에 적용해보는 습관부터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EBS 영어, 수학, 국어, 사회·과학 강의를 실제 공부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과목별로 조금 더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EBS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강해야 하나요?

꼭 모든 강의를 순서대로 완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배우는 과목이나 개념이 부족한 단원이라면 차례대로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다면 부족한 단원이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중심으로 선택해서 활용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강 자체보다 강의를 들은 뒤 배운 내용을 스스로 설명하거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Q2. EBS 강의만으로 혼자 공부해도 괜찮을까요?

학생의 현재 수준과 과목에 따라 다릅니다. EBS 강의는 개념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공부를 끝내기보다는 교과서나 교재를 읽고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혼자 공부했는데 같은 부분에서 계속 막힌다면 해당 개념을 다시 확인하거나 학교 선생님 등에게 질문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 및 출처
EBS 중학프리미엄: https://mid.ebs.co.kr/
EBSi 고교강의: https://www.ebsi.co.kr/

 

 

※ 강좌와 서비스 구성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시 EBS 공식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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