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문법 문제는 잘 푸는데 직접 문장을 쓰라고 하면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특히 서술형에서는 어순을 잘못 잡거나, 주어에 맞게 동사를 바꾸지 않거나, 문제에서 요구한 조건을 하나 빠뜨려 감점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학생은 문법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외우기보다 알고 있는 문법을 실제 문장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문법과 영작을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쎄듀 쓰작》을 살펴보면서, 어떤 학생에게 잘 맞는지와 단계별 활용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쎄듀 쓰작(쓰기+작문) 시리즈, 단계별 특징과 대상
《중학 영어 쓰작》은 쓰기와 작문을 중심으로 중학 영어 문장을 연습하는 교재입니다. 문법 개념을 문제로만 확인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배운 내용을 직접 문장으로 써보는 연습이 필요한 학생에게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 단계 | 이런 학생에게 | 학습 방향 |
| 쓰작 1 | 문법은 배웠지만 영작이 아직 낯선 학생 | 기본 문법을 짧은 문장으로 적용 |
| 쓰작 2 | 기본 영작이 가능하고 서술형 연습이 필요한 학생 | 여러 문법을 문장에 적용하며 실수 점검 |
| 쓰작 3 | 중등 문법을 어느 정도 익힌 학생 | 복잡한 문장과 심화 영작 연습 |
쓰작,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제가 학생들의 영작을 볼 때도 틀린 문장을 바로 고쳐주기보다 먼저 어디에서 잘못됐는지 찾아보게 합니다.
① 어순이 맞는지
② 주어에 맞게 동사를 썼는지
③ 시제가 맞는지
④ 문제에서 요구한 조건을 지켰는지
이 네 가지 정도만 스스로 확인하게 해도 학생마다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이 보입니다.
문법을 아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다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문법 문제에서는 수일치를 잘 찾아내는데, 직접 문장을 쓰게 하면 3인칭 단수 -s를 빠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제도 마찬가지예요. 과거시제 문제에서는 정답을 잘 고르지만 영작에서는 동사를 현재형으로 쓰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은 문법을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규칙을 직접 문장에 적용하는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작 문제를 틀렸을 때 바로 정답부터 보여주기보다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아보게 합니다. 주어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확인하고, 문장이 어느 시제를 요구하는지도 다시 살펴보게 해요.
그다음 문제에서 요구한 조건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이렇게 틀린 이유를 찾아보면 학생마다 반복되는 실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떤 학생은 어순에서 자주 틀리고, 어떤 학생은 동사의 형태를 자꾸 놓칩니다. 문제의 조건을 끝까지 읽지 않아 감점되는 학생도 있고요.
쓰작을 활용할 때도 문제의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이런 반복적인 실수를 찾아 고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문장을 여러 방법으로 바꿔보세요
쓰작을 풀면서 정답을 맞힌 문장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조금씩 바꿔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시제로 된 문장을 과거시제로 바꿔보거나, 주어를 단수에서 복수로 바꾸어볼 수 있습니다. 긍정문을 부정문이나 의문문으로 바꾸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학생이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맞힌 것인지, 실제로 문법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쉬워요.
처음부터 긴 문장을 많이 쓰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도 배운 문법을 정확하게 적용해서 직접 만들어보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기본적인 문장 만들기가 익숙해진 뒤 조건이 더 많은 서술형 문제로 넘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쓰작과 함께 보면 좋은 교재
문법 개념 자체가 아직 많이 흔들리는 학생이라면 영작 문제를 많이 풀기 전에 기본 문법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중학영문법 클리어처럼 개념을 정리하는 교재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뒤 쓰작으로 영작 연습을 이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문법을 어느 정도 다진 상태인데, 쓰작 몇 권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A. 단순히 학년으로 판단하기보다, 아이가 배운 문법을 실제로 문장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문법 개념은 알지만 영작이 낯설다면 쓰작 1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이미 기초 영작에 익숙하고 내신 서술형에서 잔실수가 반복된다면 쓰작 2부터 시작해도 무리 없습니다.
Q2. 서술형 문제를 풀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요?
A. 처음에는 속도보다 정확하게 문장을 만드는 데 집중해보세요. 문장을 쓴 뒤 어순, 동사 형태와 시제, 문제의 조건을 차례대로 확인합니다. 이런 확인 과정이 익숙해진 다음 실제 시험을 준비할 때 시간을 정해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쓰작을 활용한다면 교재를 빨리 끝내는 것보다 배운 문법을 직접 문장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공부해보세요.
문법 문제에서는 맞혔는데 영작에서 틀렸다면 그 부분이 아이가 다시 확인해야 할 지점입니다. 어순 때문인지, 동사 형태 때문인지, 문제의 조건을 놓친 것인지 하나씩 확인해보면 됩니다.
학생마다 문법을 배운 정도와 영작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학년만 보고 단계를 선택하기보다 현재 어느 정도의 문장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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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문제는 풀 수 있는데 영작에서 자꾸 틀린다면 교재를 선택하기 전에 학생들이 서술형에서 반복해서 실수하는 원인부터 확인해보세요.
👉중학생 영어 서술형, 문법은 아는데 왜 영작에서 자꾸 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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