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영어 공부 방향을 다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라 다른 과목을 우선하다가 수능이 가까워진 뒤 다시 공부량을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문제집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지금까지 틀린 문제를 살펴보고, 어떤 유형과 영역에서 점수를 잃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도 단순히 몇 등급인지만 보지 않습니다. 같은 점수라도 어휘가 부족한 학생, 긴 문장에서 막히는 학생, 시간 배분이 어려운 학생은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최근 모의평가 오답부터 확인하세요
최근에 풀었던 모의평가나 기출문제를 다시 펼쳐보세요.
틀린 번호만 세기보다 왜 틀렸는지를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틀린 이유 | 다시 확인할 공부 |
| 단어 뜻을 몰랐다 | 어휘 |
| 긴 문장을 잘못 해석했다 | 구문·문장 구조 |
| 글의 중심 내용을 놓쳤다 | 주제·요지 파악 |
| 순서·삽입에서 자주 틀린다 | 문장 간 논리 관계 |
| 시간이 부족했다 | 실전 시간 배분 |
| 듣기에서 반복적으로 틀린다 | 듣기 취약 유형 |
이렇게 정리하면 남은 기간에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가 훨씬 분명해집니다.
EBS 연계교재는 지문 암기보다 이해에 집중하세요
현재 EBS 수능완성은 수능 연계교재입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를 할 때 지문 전체를 그대로 외우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능완성이나 수능특강 지문을 공부했다면 글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어려웠던 문장은 왜 해석하기 어려웠는지, 정답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특히 한 지문을 읽은 뒤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설명해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단어를 모르는 것인지, 문장 구조를 놓친 것인지 다시 확인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2027 수능완성 공부법, 국어·수학·영어·탐구 EBS 연계교재 어떻게 활용할까요?
어려운 유형만 붙잡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빈칸, 순서, 문장 삽입처럼 어렵게 느끼는 유형에만 공부 시간을 집중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주 틀리는 문제가 주제·요지나 어휘, 듣기 등 다른 영역에 있다면 그 부분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목표 등급만으로 어떤 유형을 포기하거나 반드시 맞혀야 한다고 정하기보다 자신의 실제 오답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맞힐 수 있었던 문제를 왜 틀렸는지도 꼭 확인해보세요.
실전 연습에서는 시간 배분도 점검하세요
수능이 가까워지면 일정 시간 안에 전체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다만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10분, 독해 40분, 마킹 8분처럼 모든 학생에게 같은 시간을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전 연습을 하면서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유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듣기 이후 독해 시간이 충분한지, 마지막까지 답안을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실제 시험 시간대를 고려한 연습도 할 수 있지만, 특정 요일에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듣기를 반복해서 틀린다면 원인부터 확인하세요
듣기는 단순히 매일 많이 듣는 것보다 틀리는 이유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음성을 듣지 못한 것인지, 단어를 몰랐던 것인지, 내용을 이해했지만 선택지를 잘못 판단한 것인지 확인해보세요.
필요한 부분은 다시 듣고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문장을 잘 듣지 못했다면 음성과 문장을 함께 확인한 뒤 다시 들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모든 학생이 매일 일정 시간 받아쓰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수능 직전까지 공부 방향은 이렇게 잡아보세요
남은 날짜를 D-100, D-50, D-30으로 정확하게 나누기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기준으로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 현재 상태 | 우선할 공부 |
| 기본 어휘·구문이 부족함 | 어휘와 문장 해석 보완 |
| 특정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틀림 | 유형별 기출 분석 |
| 문제는 풀지만 시간이 부족함 | 시간 안배 연습 |
| 점수 편차가 큼 | 실전 문제 + 오답 원인 분석 |
| 비교적 안정적으로 풀림 | 실전 감각 유지 + 취약 문제 재확인 |
수능이 가까워졌다고 새로운 문제를 전혀 풀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문제를 활용하더라도 풀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능 영어 마무리, 공부량보다 확인이 중요합니다
수능을 앞두면 불안해서 공부할 것을 계속 추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 시기에는 이미 공부한 자료에서도 다시 확인할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최근 기출과 모의평가에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살펴보고, EBS 연계교재에서는 어려웠던 지문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이후 부족한 어휘·구문·유형을 보완하고 실전 시간 배분을 점검하면 됩니다.
남은 기간에 모든 것을 다시 공부하려 하기보다, 지금 내 점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수능 영어를 준비하면서 가장 자주 막히는 부분은 어휘, 긴 문장 해석, 시간 부족 중 어떤 부분인가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어 문제집을 새로 시작해도 될까요?
A. 새로운 문제집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최근 모의평가나 기출문제에서 어휘, 구문, 특정 유형, 시간 부족 중 어디에서 반복적으로 막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새 문제집이 그 약점을 보완하는 데 필요하다면 활용하고, 이미 풀어둔 자료의 오답이 많이 남아 있다면 오답 복습을 먼저 하는 편이 좋습니다.
Q2. EBS 수능특강·수능완성 영어 지문은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할까요?
A. 지문 전체를 암기하기보다 글의 중심 내용, 어려운 어휘와 문장 구조, 정답을 판단한 근거를 확인해보세요. 한 지문을 공부한 뒤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설명해보고, 틀린 문제는 왜 그 선택지가 정답 또는 오답인지 지문에서 근거를 찾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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